북구 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심선)에서는 지난 6일부터 북부산 새마을금고(이사장 박태익)의 후원을 받아 웰다잉(Well-dying)프로그램 '인생은 아름다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웰다잉(Well-dying)프로그램 '인생은 아름다워'는 올해 2월 북부산 새마을금고로부터 기탁받은 성금 1,000만원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북부산 새마을금고를 비롯하여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 부산웰다잉문화연구소와 민ㆍ관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웰다잉(well-dying)을 통한 웰빙(well-being) 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식 교육(유언장 작성, 임종을 위한 법적준비등)과 현장방문(장례시설 등)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는 행복한 노년을 위한 특강 및 사망에 따른 법률지식 강의,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인생그래프 그리기',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작성', '유언장 작성', '상ㆍ장례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에게 죽음은 공포가 아닌 준비해야하는 자연스러운 마무리 과정임을 알리는 동시에 적극적이고 계획적인 준비를 통해 남은 삶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선도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2018-9-18 부산일보 디지털본부 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