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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03
소중한 아름다움
 글쓴이 : 울프
조회 : 1,793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있고
버림받은
잡초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더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없이 태어난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아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합니다
 
            ~~ 아름다운 우리들의 삶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