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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18
새마을금고 메르스관련 긴급 금융지원
 글쓴이 : BBSMG
조회 : 1,934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메르스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와 함께 22일부터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2015.6.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행정자치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등 영세소상공인과 개인자영업자를 위해 새마을금고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와 이날 긴급금융지원팀을 구성해 메르스 피해지역 내 중점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지원금액을 확정하고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회원이 전국 930만명, 거래자가 1800만명에 이르며 대부분 영세 소상공인이나 개인자영업자들이다.

중점 지원대상은 매출이 메르스 사태 발생 이전에 견줘 20% 이상 떨어진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없는 동네 수퍼나 마트를 비롯해 판매가 급감한 채소·과실농가, 동네학원 등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 위주가 될 전망이다. 비회원과 비거래자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으로 약 500억원을 투입한다.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로는 이례적으로 평균 2%p를 인하하며 지역 금고 실정에 따라 인하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 대출금리는 6.15%다.

정연석 새마을금고 지도감독이사는 "22일부터 즉시 시행 가능하며 2%p를 인하하면 담보대출 금리 정도가 돼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신용등급이 낮은 상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에서 지원까지 기간도 통상 5일에서 단축해 3일 내에 처리한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함께 영업 현장을 찾아가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상담하는 현장밀착형 서비스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메르스 피해가 발생한 곳을 위주로 하지만 전국을 포괄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새마을금고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메르스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