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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5-28
정원사
 글쓴이 : 울프
조회 : 1,959  
잘했다,고맙다,예쁘구나
아름답다,좋아한다,사랑한다
보고싶다,기다린다
 
믿는다,기대한다
반갑구나,건강해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법입니다
 
괜찮다,지나간다
다시 꽃 핀다
위로의 말은
칭찬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입새를 틔웁니다
 
그런말
초록의 말을 건내세요
누군가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꽃이 피어납니다
 
당신은 그의 기분 좋은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